2014년 2월 23일 일요일

독일 날씨는 안좋다.

라고 듣고 왓었다.

그래서 매일 흐린날이라고 예상하고 왔는데

의외로(?) 해가 자주 떳다.

이모님(집주인 사모님)도 날씨가 이상하게 좋다고 할 정도이니..

처음엔 몰랐는데, 정오쯤에 해가 잘 떳다.

그리고 빨리 구름에 가려졌다..

가끔 구름이 뚫린곳으로 햇빛이 쏟아지는거라

햇빛은 정말 찰나로 볼 수 있었다. 웃긴건 이게 좋은 날씨라는것

비가 자주 오기도 했다.

많이 온적은 아직 없었고, 정말 옷만 살짝 젖는 정도..

비도 찰나에 왔다가 그치고..

날씨 변덕이 심하긴 하구나.. 싶었다.


첫날 샤워후 두번째 샤워 부터 물이 안좋다고 느꼇다.

머리가 멍멍이 털 처럼..(일명 개털) 되어가고 있었다.

안그래도 반곱슬인데 망했다.

피부는 한국에서 샤워하면 뽀뜩뽀뜩한 느낌인데,

여긴.. 석고상 피부 같아진다..

샤워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한듯하다.

물에 심하게 석회 냄세가 난다고 들었는데, 별로 안심했다.

설겆이 하고 나면..

유리컵에 물이 말라 석회 굳은게 보인다....

찝찝하긴 하더라..ㅠ 난 열심히 설겆이 했건만


이틀 전,

이모님이랑 동네 시내로 나갔다. 내 거주지 등록겸 이모님 볼일 보러.

그리고 이모님이 아침을 사주셨다. (이모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독일인의 보통 아침은 빵과 슬라이스 치즈, 햄, 오이, 잼, 버터와 커피가

기본인듯 하다. 자주 먹는 빵은 호밀빵 처럼 둥근데 겉은 바게트 같다.

그걸 반 갈라서 자기 취향대로 잼이나 버터 바르고 햄이나 치즈 야채류 넣으면 된다.

그러면 샌드위치가 된다!

빵 위가 딱딱해 먹을때 마다 입천장이 까질것만 같다. 그래도 맛있다!


 이모님이 사주신 아침. 다 못먹어서 싸온것.
위쪽이 딱딱하다. 조심히 먹어야 된다.:)


해 보기 힘들단다. 열심히 보자.


댓글 4개:

  1. 보람이얌ㅋㅋ
    댓글 어떻게 쓰는 건가 했어ㅋㅋㅋ 댓글 쓰는 곳이 없나 했더니 있네!
    물이 역시 안 좋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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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앗 ㅎㅎ 안뇽~ 이모님한테 들었는데 물에 석회가 많아 여자들이 하지정맥 잘 걸린다고 하더라구.. ㄷㄷ 그냥 끓여서 먹을 생각이였는데 포기해야겠더라구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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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헐 하지정맥ㄷㄷ 그거 무섭다
      조심해! 그 뭐지 압박 스타킹 그런 거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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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_@ 압박 스타킹 하면 하지정맥 더 잘걸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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