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2일 목요일

5월 10일에 있었던 nacht der museen


nacht der museen!
5월 10일 밤 7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정해진 박물관, 전시회, 공연등을
단 14유로로 다 볼 수 있는 문화 이벤트이다. 이날 비가 왔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우산을 챙겨가지 않은 나는 비를 온종일 맞고 다녔다.^-^
나는 미술관을 갈 생각으로 8시에 집을 나섰다.
(사람이 굉장히 많을것 같아서 늦겠갔었다.)
roemer 광장에서 티켓을 판매하고 있었고,
예상외의 짧은 줄에 놀라며 티켓을 구입했다.
그리고 전날 정했던 미술관들로 찾아다녔다.



바닥은 비가와 뭔가 예쁜거 같아서 찍었는데, 
미술관 볼 기대감의 빠른 걸음이 느껴져서 웃겼다.




꽤 멋있는 그림과
조각이 많았었다!
중간중간 다른 공연도
살짝 보며 돌아다녔다.
요리쇼도 있었는데,
뭔가 얻어먹을수 있을까
싶어봤는데
수프를 먹을 수 있었다.
맛이... 미묘한 맛이였다.....






처음에 본곳은 현대미술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현대미술은 좋아하지 않아 빠르게 보고 나왔다.
그 후 피카소 그림과(대표적인 그림은 없었다.거의 드로잉 정도)
여러 화가들 그림을 보았고,
다른 미술관에서는 설치 미술,조형,시대별 가구를 봤다.
마지막에 갔던곳에서는 종교관련 그림이 많았다.
(독일어,영어가 부족해서 설명을 아에 안보고 다녔다...아니지 못본거지..ㅠㅜ)

난 그렇게 미술관 3곳을 갔는데.. 거의 한 곳에서 1시간 내지 2시간 봤었다.
그림이 많아 엄청 행복해 하며 '여기가 천국이구나'라고 생각했다..:D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기분도 좋았고, 비도 그쳐서 hbf역까지 걸어갔다.
이때 새벽 1시 넘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다.
마인강을 건너다가 프푸 야경을 찍어봤다.
폰카였기에 빛을 다 잡지 못해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로 봤을땐 좀더 밝고 예뻣다.
2시 넘어 집에 도착한 나는 바로 침대에 쓰러졌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땐 뭔가 기분좋은 꿈을 꾼것처럼
행복한 기분으로 일어났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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