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7일 월요일

유로 타워. 독일 온지 딱 한달

유로타워 :)

옆방 동생과 하웁바케에 놀러갔다.
관광명소로 유명하다며 데려가준 유로 타워~

날씨가 별로 좋지못해서.. 이정도 밖에 안나왔다
스마트폰이 옛날꺼인 이유도 있지만

하웁바케 도착하자마자
점심때여서 간단히 때우기로 했다.
고른곳은 생선 샌드위치 가게
난 생선까스 샌드위치를 먹었고,
동생은 연어 샌드위치 먹었는데...
내 생선까스는 정말.. 한국에서 먹을수 있는 생선까스..
거기에 빵에 소스 야채가 끝이라 좀 느끼했다.ㅠ
나도 연어 먹을껄.. 엉엉ㅇㅇㅇㅇㅇ
먹고나서 열심히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동생은 가방사야되고 난 츄리닝 바지 사려고 primarkt 갔다.
난 뜻하지 않게 3유로 짜리 동전지갑을 찾았고 츄리닝 바지는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못샀다.
동생은 괜찮은 가방 얻었다.
서로 나름 득템을 하고
갤러리아 가서 동생은 후라이팬을 샀고,
내츄링닝은 h&m에서도 마음에 드는것을 못찾아 포기했다.

방 하이쭝이 안됬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추웠다며 이야기 하다가 보온물주머니 얘기가 나왔다.
동생이 자긴 벌써 샀다고~ 해서 나도 사고싶어!
라고 하자 물주머니 있는 매장으로 데려가 줘서 2개 get!
개당 4.99유로였다.:)

덕분에 오늘도 하이쭝이 안되는데..
잘쓰고 있다..ㅠㅠ 왜 또 안되지.. 춥춥

동생이 커피가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해서 총총 따라갔다.
난 카페인을 피하는 중이라 오렌지 쥬스를 마셨고,
동생은 마끼아또 라떼를 마셨는데 엄청 맛있어 보여 한모금 먹어봤다.
세.. 세상에.. 한국에서 먹은 커피는 다 저리가라 였다!!
엄청 맛.있.어!!@_@!!!

그리고 카페에서 3시간 정도 수다를 떨고
아시아 마트 있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신라면!
탐나서 샀다.. 돈이 없어서 동생한테 빌려가며..
굽신굽신

집에올때는 차비 긁어모아서 쓰고 내 수중엔 남은건 4센트 ㅋ
집에서 빌린돈 갚으니 집에 남은건 10유로 ㅋ
10유로로 지금 대충 27일까지 버텨야 된다.
망했.. 하핫 ^p^

한국 통장에 돈은 있지만 평일에 다시 중앙역으로 나가야된다.
외환은행이라..
한국 씨티은행이 독일에선 타르고 방크니
그냥 씨티은행 뚫고 독일에서 타르고 쓰는게 좋단다.
난 씨티 뚫기 싫어서 안했다가 토혈을 하며 후회중 ^▽^

일단 교통비를 아끼고 싶어 월급 나올때까지
10유로로 버텨볼 생각이다.
지구인들아 나에게 버틸수 있는 힘을 줘!(드래곤볼 패러디)

그래도 지금까지 산것들은 다 유용하게 쓰고,
잘먹고 잘 지내고 있다. :)
주변 사람들이 다 좋은분들이라 
이건 초심자의 행운인가! 싶기도 하고 
독일와서 즐거운 생활을 보내고 있다.

독일어 좀 늘리게 학원만 빨리 다녔으면 좋겠다. :D

댓글 1개:

  1. 오 재밌었겠다 커피 마셔보고 싶엉ㅋㅋ 진짜 맛있을 것 같아
    어이쿠 10유로로 27일까지ㅠㅠ 버틸 수 있을거야!
    시티은행이 편하구나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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