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6일 일요일

날씨좋은 일요일 주절주절


정말 날씨가 좋았던 일요일.

꽃이 너무 예뻐 꽃 이름이 궁굼했다.
음.. 디씨 식물갤에 가면 알 수 있으려나
싶었지만 그냥 궁금한것도 괜찮은것 같다.

이제 한달 반이 넘어 두달이 되가고 있는 독일생활.
딱히 뭔가 했다는 느낌은 없는것 같다.
일자리도 제대로 구해지 못했고,
그냥 저냥 한달을 어영부영 보낸듯한 느낌이라
지난 한달이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이번달 부터는 학원도 다녀서
그나마 독일 생활을 하는 느낌:)
이제 슬슬 미술관 탐방을 다니려고 한다!
모나츠 카르테도 끈어놨으니 많이 돌아다녀야지!

표검사는 잘 안해서 다들 표검사 받으적 거의 없다고 했는데
난 돌아다닌 날도 적었는데 벌써 두번이나 표 검사 받았다.(....)

그래도 표는 항상 잘 끈어놓고 다녔으니 그냥 그려러니 한다.
모르고 놓고 다닐까봐 그게 걱정이 되긴 하지만..
표 검사할때 가끔 흠칫 한다. 놓고왔나? 이러고

이제 학원도 일주일 째인데 슬슬 얘들이랑 친해지면서
말좀 트고 싶은데, 영어도 안되니 말을 많이 못한다..
호주부터 갈껄 그랬나.. 라고 살짝 후회<
얼른 생활 독어까지 만들고 학교 준비해야지라며
마음을 다잡고 어색한 영어와 독일어를 섞어가며 대화한다.
생존 영어로.. 길헤메면 그냥 물어보고,
대부분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봤다.

한달밖에 안됬지만 프랑크푸르트 말고 다른 도시에서도
생활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학교는 여기 저기 넣을거니 다른 소도시에 있는 대학에 지원해볼까~ 생각하고 있다.
...
.....어학공부 부터 열심히 하자..